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봄농구를 앞두고 살아났다. 슈터 강유림(28·1m75㎝)의 슛 감각도 다시 예리해졌다. 삼성생명은 지난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저득점 성향이 이어지던 올 시즌 여자농구에서 모처럼 ''화력''이 터진 다득점 경기였다.
두 팀의 운명은 20일에 갈릴 수 있다. 2경기를 남겨두고 단독 4위였던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삼성생명전에서 이겼더라면 5위 KB스타즈와 격차를 1경기로 벌릴 수 있었지만 73-87로 완패했다.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스코어러로 꼽히는 김단비(35)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처음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2022~2023시즌 팀의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뽐냈다. 2023~2024시즌에도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고 팀의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제패에 크게 기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7-73으로 꺾었다. 17승 12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부산 BNK(18승 10패)와 1.5게임 차를 기록했다.
밈(meme)을 형성하는 스타는 어느 분야에서도 많지 않다. 특히, 선수 풀이 좁은 WKBL은 더욱 그렇다. 그렇게 본다면, 이경은은 WKBL의 진정한 스타일 수도 있다. ‘아 됐고, 이경은 짱’이라는 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열리는 부천 하나은행과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홈 경기를 맞아 3시즌 연속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스케쳐스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이벤트 유니폼 DA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