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와 일본 전지훈련에서 그 부분을 단단하게 만들어서 돌아오려고 한다.” 부산 BNK는 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BNK는 WKBL 챔피언 자격으로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25 FIBA(국제농구연맹) WBLA(Women’s Basketball League Asia)에 참가한다.
‘KB의 기둥’ 박지수의 목표는 내용도, 결과도 즐겁게 만드는 것이었다. 박지수는 WKBL을 대표하는 선수다. 4번의 MVP와 두 번의 우승을 이끈 ‘리빙 레전드’다. 그러나 지난 2024~2025시즌에는 박지수의 모습을 WKBL에서 볼 수 없었다. 해외 진출을 선언했고,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한 박지수다.
이상범 감독은 하나은행 부임 이후 팀의 체질을 전면적으로 개선 중이다. 김정은과 양인영, 김시온 등 지난 시즌까지 주축으로 뛰던 선수들이 부상과 재활 등으로 인해 비시즌 훈련에 아직까지 합류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선택. 팀의 세대 교체라는 측면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기용과 성장은 필수불가결한 과제다.
청주 KB는 지난 시즌 에이스 박지수가 해외 진출을 도전하며 팀을 잠시 이탈했다. 박지수가 빠진 KB는 최하위 후보로 뽑혔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KB는 빠른 농구와 적극적인 3점슛 거기에 강한 압박 수비를 장착했다.
KB는 이날 1쿼터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 주도권을 잡으며 차이를 벌렸다. 허예은의 활약 또한 빛났다. 허예은은 이날 25분을 뛰며 13점 3리바운드에 3점슛 3개를 터트렸다.
삼성생명은 지난 16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입국 후 3일 동안 2번의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W리그 강호인 토요타 안텔롭스와 먼저 스파링을 했고, 일본 가쿠인대학교와도 실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