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이 플레이오프 통산 감독 최다승 1위에 도전한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4위 청주 KB스타즈, 2위 부산 BNK썸과 3위 용인 삼성생명이 만난다. 이들은 우승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 신한은행 센터 김태연(29, 187cm)이 코트를 떠난다. 일찌감치 결심했고, 2024~2025시즌 일정이 마무리된 직후 직접 이를 알렸다. 김태연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중학교 시절부터 서른 살이 된 지금까지 인생의 전부였던 농구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그동안 보내주신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남겼다.
부산 BNK 썸이 창단 첫 정상 등극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BNK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3월 3일부터 3위 용인 삼성생명과 5전3선승제의 PO 일정을 소화한다. 아쉽게 정규리그 우승을 놓친 만큼 PO에선 첫 번째 별을 따내기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는 의지다.
''X팩터의 전쟁''이다. 예측은 예측일 뿐이다. 지난 26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미디어 예측은 71.0%, 팬 예측은 46.0%로 우리은행을 최종 승자로 꼽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확실히 다르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뒤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정규리그는 다양한 변수를 메울 수 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힘 대결""이라고 했다.
진경석 코치는 2015년 KB 코치로 여자농구에 입성한 뒤 올해로 10년째 한 구단에서만 몸을 담고 있는 베테랑 코치가 됐다. 사령탑의 조력자로서 묵묵히 구단 최고의 황금기에 기여했던 진 코치. 그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을까?
예측이 어려운 이유는 부상 복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수준을 정확하게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양 팀 모두 공교롭게도 앞선 자원에서 정규리그 도중에 부상자들이 나왔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모두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현재 100%의 컨디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