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의 설욕일까, 아산 우리은행의 두 번째 이변 연출일까. 사령탑의 치열한 지략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은행 김단비와 BNK 박혜진의 공수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BNK와 우리은행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여자농구 정규시즌 경기로 전반기 상위권 최대 분수령을 맞는다.
한민국 여자 농구의 간판 김단비(우리은행)가 통산 8번째로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영광을 안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3일 발표한 올해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보면 김단비는 2만288표를 받아 전체 1위에 랭크됐다.
2024~2025 2라운드 맞대결이 열렸습니다 승부는 싱겁게 끝났지만 김정은의 대기록이 경기 시작 25초 만에 수립됐는데요.
경기 후 중계사와 인터뷰에 나선 허예은은 “4연패 하면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오늘 다들 연패를 끊자는 의지가 좋았다”며 “항상 3점, 5점 차이로 졌다. 내가 못 한 몫만큼 진 것 같아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오늘 다들 열심히 뛰어줘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대기록 달성에도 김정은(37, 179cm)은 겸손했다.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3라운드 맞대결. 김정은이 WKBL 통산 득점 1위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8139점을 기록했던 김정은은 경기가 시작하마자자 뱅크슛을 성공, 정선민(8140점)을 넘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생명 최예슬이 활발한 모습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67-48로 승리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장한 최예슬은 23분 31초를 출장해 6득점 9리바운드 0실책으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