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에서 보이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그 장면 뒤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채워진 하루가 있다. 신한은행의 신이슬(25, 170cm)은 그 하루를 ‘이슬핑의 하루 일과표’라는 이름으로 풀어냈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모험을 선택했다. ‘레전드’ 최윤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이경은과 김동욱 코치를 선임했다. 최 감독은 국가대표, BNK 등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아왔으나 프로구단 감독은 처음이다. 코치진도 마찬가지였다. 예상했던 시행착오, 현실은 세간의 예상보다 더 참혹했다.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3위팀은 이미 결정됐다. 청주 KB스타즈(21승9패)가 30일 부산 BNK 썸과 원정경기서 94-69로 승리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KB스타즈와 상대전적서 2승4패로 밀린 부천 하나은행(20승9패)은 2위가 확정됐다. 용인 삼성생명(14승15패)이 3위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박정은 감독은 재계약했고 이종애 수석코치와 변연하 코치는 팀을 떠난다. 다만 코치들의 계약은 플레이오프 진출 결과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BNK는 13승 17패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인데 5위 아산 우리은행이 오는 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우리은행이 상대 전적 골 득실에 앞서 4위가 된다.
“키가 작아도 농구를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에서 청주 KB가 우승을 차지했다. KB는 30일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부산 BNK를 꺾고 21승9패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WKBL을 빛낸 최고 선수는 누구일까. 청주 K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트리오’ 박지수와 강이슬, 허예은이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