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 지나간 일과들을 되짚을 때면 늘 핸드폰 속 사진 앱을 들락날락한다. 사진이 없다면, 우리의 일상을 저장하는 건 두뇌라는 한정적인 공간밖에 없을 것이다. 핸드폰을 출시할 때도 너나 할 것 없이 카메라 스펙을 들이내미는 것만 봐도.
취미와 관련된 물건을 요청하자 신한은행 신이슬과 김지영은 큰 가방을 가득 채워 들고 왔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물건이 담겨 있었고, 그 안에는 각자의 취향과 일상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그래서 신이슬(25, 170cm)은 그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 보기로 했다.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분명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신한은행의 시즌은 수확이 있었다. 1위 청주 KB스타즈에 3승 3패, 2위 부천 하나은행에도 3승 3패를 기록했다. 9승 가운데 6승이 1, 2위 팀을 상대로 나온 성과였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7-53으로 완파했다. 하나은행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느라 힘을 빼고 경기하긴 했지만 시즌 마지막을 3연승으로 마치며 화려한 피날레를 완성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9승 21패.
WKBL 최초의 은퇴 투어가 막을 내렸다. 단순한 작별 인사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남긴 시간이었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또 하나의 동기이자, 미래를 그리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인천 신한은행 신이슬(25, 170cm)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전, 31분 44초 뛰고 13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팀은 77-53으로 승리,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