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가 우리은행에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45-53으로 패했다. KB에게는 여러모로 진한 아쉬움이 남을 패배다.
""안타까운 마음은 있지만 그게 에이스의 숙명 아닐까요?"" 아산 우리은행을 지휘하는 위성우 감독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청주 KB스타즈와 최종 5차전을 앞두고 김단비의 체력에 대한 질문이 이 같이 답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의 절대적인 에이스다.
우리은행이 최종전까지 가는 천신만고 끝에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53대45로 승리, 챔프전에 올라 통산 11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2년 연속 봄 농구에서 맞붙은 우리은행과 KB스타즈. 이번에도 승자는 우리은행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53-45로 승리했다. 심성영이 3점슛 3개 포함 13점 4어시스트로 깜짝 활약을 펼쳤고, 김단비도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즈다. 우리은행이 앞서나가면 KB스타즈가 곧바로 반격하는 장군멍군이 거듭돼 5전 3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 역사상 처음으로 5차전이 성사됐다. 우리은행은 세 시즌 연속, KB스타즈는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이날 경기는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 종료 직전까지 원 포제션 게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패하면 탈락이었던 삼성생명 선수들은 상대 이소희의 슛이 골문을 외면하자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가드 조수아의 경우 승리가 확정되자 기쁨으로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