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하지만 결국 이 대결을 표현할 말은 이것 이상이 없다.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정규리그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리그 최강팀의 격돌이다.
선두 우리은행과 2위 KB스타즈가 설 연휴를 앞두고 팽팽한 맞대결을 펼친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14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시즌 KB스타즈-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38회 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3.36%가 10점 이내의 박빙 승부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KB스타즈(구단주 허인)가 발렌타인데이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해 14일(수) 오후 7시 정규리그 6라운드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날 청주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는 경기 시작 전 외부에서 진행되는 민속놀이 체험 행사와 가족과 연인 대상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경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경기들이 온다. 1997년 2월 24일 WKBL이 출범했다. WKBL의 출범 이후 수많은 경기가 펼쳐졌고, 그 안에서 수많은 명경기가 나왔다. WKBL을 수놓은 명경기를 거론할 때 각 시즌의 챔프전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해당 시즌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진 두 팀이 우승컵을 걸고 최선을 다해 싸우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 한 주간의 ''그뤠잇''으로는 하나은행의 강이슬과 우리은행의 나탈리 어천와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들 중 강이슬에 대해서 더 중점적으로 말해보고자 한다.
KEB하나은행은 13일 현재 10승20패로 리그 5위다. 3위 신한은행과 6경기차. 5경기 밖에 남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 건너갔다. 하지만 올시즌 할 일이 없는 건 아니다.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은 “남은 시즌 김단비와 김지영이 경기에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