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팬들의 사랑을 통해 1997년 2월 24일 탄생한 WKBL이 20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WKBL은 수많은 명경기를 양산하며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이에 STN스포츠가 ''WKBL 레전드 매치''를 통해 WKBL 각 시즌과 해당 시즌의 챔프전을 간략히 소개한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진출 팀(우리은행, KB스타즈, 신한은행)이 모두 가려졌다. 우리은행은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에서 삼성생명을 맞아 68-60으로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 자리를 놓고 펼치는 봄농구. 그리고 국제대회까지. 여자농구의 2018년은 특별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도 정규리그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지난 15일, 삼성생명과 KDB 생명의 경기로 6라운드를 마감한 여자프로농구는 이제 팀 당 5경기씩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2의 김단비를 꿈꾸는 미래의 스타들이 퓨처스리그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지난 14일, WKBL 퓨처스리그 우승팀이 가려졌다. 1군 리그에서도 우리은행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KB스타즈가 3시즌 만에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었다.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8-60으로 이겼다. 26승5패로 선두를 달린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3경기 만을 남겼다. 삼성생명은 12승19패(4위)로 3위 인천 신한은행과 격차가 4게임으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내게 이번 시즌은 특별하다. 우승을 향해서 아픈 건 잊을 수 있다.” 김정은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1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정은은 “경기 내용은 아쉽다. 다만 이제부터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이겨서 다행이었다”며 아쉬운 승리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