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포인트가드 이은지(21)가 예상치 못한 비밀병기가 될 수 있을까. 신한은행의 불안요소는 포인트가드다. 이경은을 FA영입했지만 무릎수술 여파로 재활훈련을 받고 있다. 김규희도 재활 중. 김형경도 다음 시즌 돌아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세 선수 모두 돌아온다고 해도 경기 감각을 익히는 것이 급선무다.
WKBL은 31일 오전 임시총회를 열고 제8대 이병완 총재를 선임하였다. WKBL 소속 5개 구단은 제7대 신선우 총재에 이어 연맹을 이끌어 나갈 신임 총재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선임하기로 의결하였다.
“조급할 것 없다. 잘 하고 있지 않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20, 198cm)를 향한 격려다. 박지수가 속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시애틀과 맞붙는다. 앞서 28일 시애틀을 홈으로 불러들여 98-105로 패해 이번 경기는 라스베이거스가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다.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이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벌써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난 팀도 있다. KEB하나은행이 일본 고지대에서 체력 훈련, 삼성생명과 KDB생명은 국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여기에 부상자들이 다음 시즌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알게 모르게 선수단 이동도 있었다.
올해도 피하지 못했다. 여자프로농구(WKBL) 6개 구단은 비시즌마다 전력 악화로 골머리를 앓는다. 타 팀 이적과 부상 등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팀을 떠나는 경우도 있지만 힘든 훈련과 스케줄 소화에 은퇴를 결심하는 선수도 꽤 많다.
인천의 실내체육관. 신한은행의 간판스타 김단비와 새 식구 이경은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한솥밥을 먹었던 만큼 훈련 중에도 웃음꽃이 가득한 두 사람은 환상의 콤비가 되기 위해 호흡을 맞춰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