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이경은(31), 김규희(26)의 복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신한은행의 전력도 완전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간 신한은행의 최대 약점은 가드진이었다. 주전 윤미지(30)를 제외하면 볼을 제대로 운반해 줄 선수가 없었다. 에이스 김단비(28)가 그 역할을 맡기도 했지만 임무가 많아져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는 꼭 최종명단에 뽑히고 싶어요(웃음).” 박지현이 여자농구국가대표팀 최종명단에 포함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8일 오전,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18년 여자농구국가대표팀 16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성인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 올린 바 있는 숭의여고 3학년 박지현이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여자농구대표팀이 본격적인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8월 14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게임 및 9월 22일부터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2018 FIBA 여자 농구 월드컵을 치른다. 감독 자리에는 지난달 28일, 이문규 감독이 선임된 가운데 그를 보좌할 코치로는 한세대 하숙례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 시즌은 양지희, 올 시즌은 이은혜가 빠졌다. 위성우 감독은 비시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하는 가운데, 이선영(23, 167cm)과 나윤정(20, 175cm)이 아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많이 부딪히면서 배우고 싶다."" 박지수가 소속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츠 센터에서 2018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애틀랜타 드림과의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이 두렵기도 해요.” 김정은(31, 180cm)이 아산 우리은행에서 두 번째 비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에 대한 기쁨도 잠시, 올 시즌이 더 걱정된다는 것이 김정은의 말이다. 김정은은 최근, 시즌 중에 좋지 못했던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