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20, 196cm)가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 시즌 애틀랜타 드림과 홈경기에서 83-87로 졌다.
“농구를 하면서 공격을 안 한다고 혼난 건 처음이다(웃음).” 부천 KEB하나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새 얼굴을 맞이했다. 시즌 내내 맹활약한 염윤아가 KB스타즈로 이적했지만, 프론트 코트의 핵심 자원을 영입하며 전력상승을 꿈꿨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아라다.
박지수가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분전했지만 소속팀 라스베이거스는 시즌 6번째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 박지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츠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애틀란타 드림과의 경기에서 17분 22초 동안 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아라와 함께 뛰게 돼 행복하다.” 단짝이던 염윤아를 KB스타즈로 떠나보낸 KEB하나은행의 맏언니 백지은이 ‘새 단짝’을 찾았다. 삼성생명에서 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한 고아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쉬는 동안 많은 걸 깨달았다. 뛰고 싶다면 내가 준비돼야 한다.” KEB하나은행의 이하은은 만년 유망주로 평가된다. 184cm의 장신으로 점프슛까지 갖췄지만, 4시즌 동안 51경기 출전에 불과할 정도로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 5시즌 째를 맞이한 이하은의 각오는 남다르다.
단일 리그 출범 이래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던 KEB하나은행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새 시즌을 바라봤다. ‘유망주 군단’ 부천 KEB하나은행이 용인 KEB하나은행 연수원에서 새 시즌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