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여자프로농구 시즌이 다가왔다. 오는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부산 BNK 썸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14년 8월, 농구 전문지 <점프볼>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변연하에 대해 이렇게 마무리를 했다. 그러나 막상 그의 마지막은 팬들에게 ''준비 없는 이별''과도 같았다.
WKBL 개막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오후 5시 부천 KEB하나은행과 부산 BNK의 맞대결로 공식 개막전이 시작되는 가운데 키워드로 올 시즌 ‘미리보기’를 해봤다.
화려한 변신이다. 모든 게 바뀌었다. 팀명도, 연고지도, 코칭스태프도 다 새롭다. 2017~2018 시즌을 끝으로 구리 KDB생명이 구단 해체를 선언했고, 지난 시즌에는 OK저축은행이 임시로 팀을 맡았다.
두 시즌 연속 5위에 머문 부천 KEB하나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사령탑의 교체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19일 개막해 팀당 30경기의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흥미가 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