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는 힘들 것 같다."" 결전을 앞둔 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의 솔직한 속내였다.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을 치렀다.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68&\#8211\;62로 승리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전통의 강호 아산 우리은행을 제압했다. 에이스 박하나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리테나 카이저의 높이를 적절이 활용했다. 이주연의 감각적인 플로터가 승부를 가르는 결정타였다.
삼성생명 리네타 카이저의 재발견이다. 우리은행 르샨다 그레이에게 판정승했다. 카이저는 올 시즌 WKBL 6개 구단 외국선수 중 가장 먼저 팀에 가세했다. 2019시즌 WNBA에서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1차전을 내준 후 내리 2연승으로 ''우리은행 왕조''에 종언을 고했던 삼성생명이 홈 개막전에서 다시 우리은행을 만난다.
이미 경기의 승세가 정해져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 농구에서는 이를 ''가비지 타임(garbage time)''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버려진 시간이지만, 때때로 이 시간은 어떤 이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가치'' 있는 순간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