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이다. 이제 정상이 보인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28일 데스티니 윌리엄즈 가승인 교체를 확정했다. 지난 27일 부천 KEB하나은행전까지 뛰었던 아이샤 서덜랜드를 보내고, 윌리엄즈를 데려왔다.
우리은행이 외국선수 교체로 대대적인 변화를 주려 한다. 우리은행은 28일 아이샤 서덜랜드를 데스티니 윌리엄즈로 가승인 교체를 확정지었다. 시즌 초부터 외국선수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던 우리은행은 드디어 마음을 굳히며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주의 가장 큰 관심사는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2라운드 맞대결이었다. 더블 포스트의 위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KB와 개막 2연패를 딛고 내리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반 게임 차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KB는 1라운드에서 강아정 없이도 우리은행을 꺾으며 자신감을 키운 터라 2라운드에서 이기게 되면 초반의 리그 순위 경쟁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2라운드 대결에서 70대 57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서 연승이 끊겼던 우리은행은 이날 하나은행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1위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우리은행이 분위기를 전환, 다시 1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0-57로 승리했다. 김정은(2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종전 기록은 18득점이었다. 어천와(20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박혜진(1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으로 팀에 공헌했다.
“내년에는 체력훈련을 좀 더 해야 되나봐요(웃음).” 부천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이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은 1라운드 5패를 기록하고 2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분위기를 급반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