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은 상당히 인상적 경기력을 보였다. 안혜지와 이소희가 강력한 트랜지션을 보였다. 거칠 것이 없었다. 잠재력 높은 센터 진 안의 기량이 올라온 것도 고무적이었다.
BNK는 5,500명 이상의 관중 앞에서 창단 첫 홈 경기를 치렀다. 체육관 열기 자체만으로 큰 소득이었다. 그러나 경기력 역시 나쁘지 않았다.
“놀랐다. 경기장도 크고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놀랐다. 앞으로 다른 경기장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사상 최초의 부산 경기에 대한 심성영의 소감이다.
경기 후 유영주 감독은 “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죄송하다. 그래도 선수들은 잘했고 최선을 다했다. 진 것은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라고 패배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3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7-64로 이겼다.
카일라 쏜튼은 BNK를 상대로 33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쏜튼은 ""첫 경기 때보다 좋아진 점도 있지만, 더 나아져야 할 부분이 있다. 경기하면서 다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그래도 승리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