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에게 고맙네요.""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2017-2018시즌 11경기를 치른 뒤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케일라 알렉산더가 대상이었다. 알렉산더는 11경기에서 평균 8.5점 6.3리바운드에 그쳤다. 무엇보다 엘리사 토마스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토마스는 평균 36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공동 최하위로 내려앉은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7일, 구리에서 만난다. 두 팀은 3위 신한은행에 3게임차로 뒤쳐져있다. 아직 초반이지만 여기서 더 지체하면 일찌감치 순위 싸움에서 소외될 수 있다.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삼성생명도 꾸역꾸역 승수를 쌓으며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생명이 2연패서 탈출, 3위 추격에 나섰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5-5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서 벗어났다. 5승7패로 4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6승6패로 여전히 3위.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올시즌 많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외국선수 엘리샤 토마스가 장요근 부분파열 진단을 받아 한동안 결장했고, 발바닥 부상을 당한 고아라는 올해 내로 돌아오지 못한다. 김한별(무릎)이 복귀했지만 많이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여기에 강계리가 최근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가운데 연고지 홈팬들이 가장 많은 팀이다. KB스타즈는 이에 발맞춰 매 시즌 팬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시즌에는 ‘동심’ 공략에 나섰다. 올 시즌 KB스타즈는 홈구장 청주체육관 본부석 기준 왼편 2층 관중석에‘점핑파크’를 설치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이번 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수 년간 하위권을 맴돌던 팀이라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이 겹치며 더욱 힘겹게 시즌을 치르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