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지현이 박지수(KB)와 함께 앞으로 15년간 한국여자농구를 이끌어가야 할 재목인 건 확실하다. 경기를 보면 순간적으로 나오는 센스가 상당한 수준이다. 득점과 어시스트에 대한 본능이 상당하다. 승부처라고 해서 흔들리지도 않는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2020 국제농구연맹(FIBA)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 치른다.
올해로 서른다섯. 팀에서 가장 맏언니지만, 코트에 들어서기만 하면 나이를 잊는다. 슛 찬스에서는 망설임이 없고, 허슬 플레이에 있어서는 가장 몸을 먼저 던지는 선수.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부천 KEB하나은행을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까지 KEB하나에서 뛰었던 김이슬(25·172cm)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친정을 울렸다. 꼭 이기고 싶었다는 김이슬이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7-75로 이겼다.
인천 신한은행은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비키 바흐(17점 7리바운드), 김단비(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경은(15점 2리바운드), 김수연(10점 1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5-75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