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의 베테랑 김정은(33)은 팀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이지만, 소속팀 우리은행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은행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를 통해 ""김정은과 얘기가 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네 선수 모두 KB스타즈에 필요한 선수다. 심성영은 지난 수년 동안 자신의 능력을 검증해왔고, 김민정의 경우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3점슛에 있어 해 마다 능력치를 끌어 올리며 KB스타즈 핵심 백업으로 성장했다.
000년대 초반, WNBA를 강타한 초특급 신인이 WKBL에 찾아왔다. 갓 신인 티를 벗은 그에게는 미래의 전설이 될 수 있는 자질이 보였고 수십년 뒤 당당히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부산 BNK는 창단 당시 WKBL 최초로 여성으로만 코칭스태프를 꾸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구성원들의 이력도 쟁쟁했다. 유영주 감독은 농구대잔치 시절 코트를 호령한 슈퍼스타였고, 그를 보좌하는 두 코치 역시 프로에서는 오래 이름을 남길 만한 활약을 펼쳤다.
여자프로농구(WKBL) 전설에서 신임 코치가 된 임영희 우리은행 코치가 데뷔 시즌 소감을 전했다. 임영희 코치는 WKBL의 역사를 쓴 인물이다. 우리은행의 WKBL 왕가 구축에 주축을 담당한 것은 물론 국가대표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FA 계약 제도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기존 규정대로라면 우리은행이 연봉 상한액 3억원을 제시했을 경우 박혜진은 타 팀과 협상이 불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