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의 유승희는 2020-2021시즌 복귀를 위해 강원도 양양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본 훈련에 참가할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 그러나 아직 부상 트라우마를 완벽히 극복해내지는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지난 15일부터 강원도 양양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6월에 경북 경주에서의 전지훈련이 체력을 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조직력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창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재, WKBL은 핸드 체킹 규정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각 팀들의 연습 경기에 배정되기 시작한 WKBL 심판들은 이같은 판정의 직접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강유림은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프로 훈련에 많이 적응한 것 같다. 코트 위에서 뛸 때와 외곽슛을 던질 때 달라졌다. 이전에는 운동할 때 자신이 없었는데 훈련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양인영은 ""월요일(20일) 연습경기 때는 반성할 점이 많았다. 점수 차이도 크게 났고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고 진 느낌이 컸다. 우리의 슛이 들어가지 않은 문제도 있었지만 초반 상대에게 밀린 것을 만회하지 못하고 경기 끝까지 이어진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부천 하나원큐의 막내 정예림(19, 175cm)이 이를 악물었다. 22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는 26득점을 폭발시키며 84-73,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