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2012~2013 시즌부터 우리은행을 맡았다. 패배 의식에 잠겨있던 선수들에게 이기는 법을 심어주고 싶었다. 혹독한 훈련과 강한 질책으로 선수들을 조련했고, 그 결과 통합 6연패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 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거둔 강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된 2019~2020 시즌에도 21승 6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WKBL이 심판 판정에 변화를 가했다. 핵심은 핸드 체킹이다. WKBL은 비 시즌 연습 경기부터 핸드 체킹에 대한 판정을 강화, 공격 선수 몸을 건드리기만 해도 어김 없이 휘슬을 불었다.
유현이(177cm, F)는 2016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전체 7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의 일원이 됐다. 정규리그에는 많이 나서지 못했지만, 퓨쳐스리그와 트리플잼, 박신자컵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날 선발로 나온 이민지(G, 173cm)는 윤예빈, 이명관, 박혜미, 김한별과 함께 빠른 공수전환으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삼성생명은 선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을 리드했지만 후반 체력의 열세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당했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 후반 발목을 다쳤다. 이후 시즌 조기 종료로 곧바로 치료와 재활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발목 상태를 조금씩 회복한 강이슬은 지난 6월 말 팀의 사천 전지 훈련도 소화하며 코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