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부산 BNK와 연습경기에서 97-107로 졌다. 1쿼터에만 38점을 몰아쳤던 삼성생명은 2쿼터부터 24점, 22점, 13점으로 서서히 득점 부진에 빠져 역전패 했다.
BNK의 에이스가 복귀를 위해 고개를 들고 있다. 부산 BNK 썸이 최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지는 가운데, 재활 중인 에이스 구슬 또한 서서히 코트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9∼2020 WKBL 우승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완전한 우승 기분을 느끼진 못했다. 자력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정규리그 우승만 인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 출전을 하던 상태로 마무리한 것이 도움이 되지 않나 한다. 올 시즌 자신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고 싶다.” 용인 삼성생명 이민지가 이 악물고 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BNK가 4쿼터에 맹공을 퍼부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BNK 썸은 23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연습경기에서 107-97로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외국선수 없이 치르는 2020-2021시즌의 다크호스였다. 국내 빅맨이 귀한 상황에서 김수연과 김연희를 보유하고 있어 골밑에 대한 안정감이 남달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