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한다. 서킷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고강도 파워 운동과 크로스 컨트리, 전술 훈련과 슈팅 훈련까지. 여러 개의 프로그램으로 몸을 만든다.
선가희(177cm, F)는 2019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전체 7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슈팅 능력과 파이팅을 갖춘 포워드로,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정예림(하나원큐) 등과 함께 숭의여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박지수(198cm, C)는 WKBL 최고의 빅맨이다. 매년 발전해왔다. 비시즌에는 WNBA에서 뛸 정도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게 박지수가 지닌 최대 강점이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시즌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커리어 하이를 찍어보고 싶다(웃음).” 김보미가 다부진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상주여고를 졸업한 허예은(165cm, G)은 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왜소한 체구가 단점이지만, 스피드와 농구 센스, 당당함을 갖춘 포인트가드로 주목 받았다.
지난 10일 양희연 전 코치가 「나의 첫 번째 농구책 : 초심자를 위한 농구 가이드」라는 제목의 책을 세상에 공개했다.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 대학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던 그는 모교 숙명여중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