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미는 “안된 부분이 많다. 강화된 핸드체킹 규칙으로 발로 따라가는 수비를 하려고 하는데, 아직 적응이 잘 안돼서 반칙을 많이 했다. 오늘 잘된 부분이 없어서 아쉽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기도 했고, 아직은 몸이 더 올라와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를 복기했다.
박하나는 환한 얼굴로 “재활에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몸 상태가 약 60% 정도가 된다. 오전에 수원에 한 재활 센터에서 집중적으로 트레이닝을 받고 있으며, 오후에는 팀에 합류에 재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7월 초부터 빠르게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대학, 고등학교, 프로 팀들을 가리지 않고 실전 감각을 테스트 했지만, 이채은은 경기에 투입되지 않은 채 코트 밖에서 지켜볼 뿐이었다.
청주 KB스타즈는 다가올 2020-2021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박지수, 강아정 등 핵심 전력이 오랜만에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염윤아, 최희진, 심성영 김민정 등이 버티고 있다. 심지어 허예은이라는 특급 신인까지 가세해 전력에 약점이 없는 상황이다.
김민정은 ""중고참이 되다 보니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저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동생들을 가르치며 함께 농구하고 있다. 당장 다가올 박신자컵에서 동생들과 같이 뛰어야 하는데 경기에 대한 조언을 제 나름대로 해주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박지은은 ""전지 훈련을 시작하기 전 운동을 하다가 무릎을 다쳐 2주를 쉬었다. 그래서 이번 전지 훈련에서 부족했던 운동량을 채우며 몸을 만들고 싶다. 힘들지만 저만의 목표가 있던 만큼 긴 훈련 기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