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KB스타즈와 BNK썸의 경기(KB 85-72 승리)를 끝으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전반기 일정이 모두 끝났다. 이제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29일까지 9일의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30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코로나19로 올스타전은 취소).
2021∼2022 여자프로농구(WKBL)는 박지수(23·국민은행) 한 명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2021~2022 WKBL’은 22일 현재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에 들어갔다. 애초 26일 용인에서 WKBL 올스타전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올스타전은 진행하지 못하지만 일정은 그대로 29일까지 휴식이다. 이에 스포츠월드가 이번 시즌 중간 점검을 해봤다.
전반기를 마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의 판도는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선두 청주 KB스타즈(16승1패)와 최하위(6위) 부천 하나원큐(2승14패)의 격차는 무려 13.5경기에 이른다.
최고의 선수는 마음 씀씀이도 최고였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총 1만 8947표를 획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단비는 개인 통산 14번째 올스타 게임에 나서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다시 썼다. 또 1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해 연속 최다 출전 기록도 갈아치웠다.
여자프로농구가 숨 가쁘게 달려온 전반기를 마치고 짧은 휴식기에 들어갔다. 구단별로 선수들의 부상은 물론 부족한 경기력을 보완할 틈 없이 계속 달려온 만큼 재정비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후반기 순위 경쟁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여자농구는 지난 20일 청주 KB와 부산 BNK의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예상치 못한 충돌, 자신도 모르게 쌓인 피로 누적 여파 등. 선수들이 대형부상을 입게 되는 상황은 다양하지만, 재기에 성공한 선수들의 스토리는 한결같았다.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농구라는 일념으로 재활을 이겨내며 코트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