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는 8일 부산은행 연수원 내 BNK 훈련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연습경기에서 94-95로 아쉽게 졌다. 경기 막판 점수 차이가 벌어질 때 끝까지 추격한 끈기는 돋보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2017-2018시즌을 끝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18-19시즌, 신한은행은 6승을 거두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팀 순위는 최하위. 한 순간에 추락한 신한은행은 정상일 감독을 감독 자리에 앉혔다.
2012년 우리은행 부임 직후 통합 6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역사를 썼던 위성우 감독. 그는 지난 시즌 WKBL 최초로 감독으로서 정규리그 200승을 거두면서 다시 한 번 명장으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수정은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2라운드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됐다.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센터로서 높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였다. 사실 이수정은 대학과 프로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농구로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탓에 대학 진학보다는 프로 진출에 무게 중심을 뒀다.
삼성생명과 BNK 모두 경기 초반에는 헤맸다. 공격자에게 유리한 파울 콜을 적응하지 못했다. 돌파 이후 슛 동작에서 손 쓰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파울 자유투를 많이 허용했다.
부산 BNK는 오는 8일과 9일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은행 연수원 내 BNK 훈련체육관에서 연습 경기를 펼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2020-2021시즌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라 양 팀은 안전, 방역에 만전을 가하며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시간은 모두 오후 5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