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은 강원도 태백에서 12일부터 22일까지 전지훈련을 돌입한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이탈한 윤예빈과 이주연, 무릎 관리가 필요한 배혜윤, 미국에서 재활 중인 키아나 스미스, 여자농구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이해란을 제외한 선수단이 함께한다.
삼성생명 신이슬이 잡은 올 시즌 목표다. 개인 기록이나 객관적인 수치는 접어두고, 예년보다 과감한 플레이로 후회 없이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 50-76으로 패배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60-82로 패한 한국은 원정 평가전을 2연패로 마쳤다.
자존심을 구긴 허예은(22, 165cm)이 독기를 품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21~2022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자존심을 구겼다. 5위(10승 20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 기둥 박지수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이탈한 것이 뼈아팠다.
이채은(23, 171cm)이 조금씩 KB스타즈에 녹아들고 있다. WKBL 6개 구단 중 가장 빨리 오프시즌 훈련에 돌입한 청주 KB스타즈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대만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이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5일부터 다시 담금질에 돌입했다.
철저한 오판이었다. 김정은이 시장에 나오자 모든 구단이 움직였다. 하나원큐가 예정했던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배려''는 굳이 고민할 이유도 없었다. 당시 여자농구 FA 제도에서 김정은 급의 선수가 시장에 나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