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시즌 최하위의 충격을 딛고 새로운 시즌의 반전을 준비하고 있는 하나원큐가 태백에서 체력훈련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비시즌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체 팀에서 데뷔해 그 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농구 선수가 있었다. 이후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수원여고 주장 출신 김민아는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0순위로 부산 BNK 썸의 유니폼을 입었다. “뜻깊은 첫해를 보냈다”고 전한 그는 달콤한 휴가를 짧게 끝내고, 자신이 해야 할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채은과 KB 선수단은 V3를 위한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인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채은(171cm, G)은 2018~2019 WKBL 신입선수선발회 2라운드 3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에 입단했다. 이채은은 1군보다는 박신자컵 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활약을 보였다.
데뷔 시즌을 보낸 안정현은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KB와 함께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로 뽑힌 안정현(181cm, F)은 지난 시즌 많이는 뛰지 못했다. 8경기 출전해 평균 2분 출전에 그쳤다.
하나원큐는 차기 시즌을 위해 김정은을 영입하고 최지선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하나원큐는 2020~2021시즌 리그 5위, 2021~2022시즌 리그 6위였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김도완 감독이 부임했지만, 하나원큐의 출발은 매우 불안했다. 1라운드부터 전패하며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