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혼전 속에 정규리그가 마무리됐다. 순위 싸움도 그만큼 치열했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2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봄 펼쳐진 치열한 FA 영입 경쟁 속에 각 개 구단의 선수 구성이 대거 바뀌었고, 이로 인해 누구도 확실한 우위를 장담하지 못하는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다.
결국은 봄 농구에 진출한 KB다. 청주 KB는 이번 비시즌 팀의 에이스 박지수(196cm, C)가 떠났다. 박지수의 빈자리를 외부 영입을 통해 메우지도 못했다. 시즌 개막 전부터 강력한 최하위 후보로 뽑혔다. 그러나 실제 KB는 달랐다.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예상 밖의 선전을 이어갔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KB다. 청주 KB는 이번 비시즌 팀의 에이스 박지수(196cm, C)가 떠났다. 박지수의 빈자리를 외부 영입을 통해 메우지도 못했다. 시즌 개막 전부터 강력한 최하위 후보로 뽑혔다. 그러나 실제 KB는 달랐다.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예상 밖의 선전을 이어갔다.
김은혜 해설위원의 말이었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아산 우리은행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이룬 가운데 부산 BNK썸, 용인 삼성생명이 그 뒤를 이었다.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4위 경쟁은 청주 KB스타즈의 몫이었다.
돌아보면 중요하지 않은 슛이 있겠냐만 이만큼 강렬했던 한 장면이 또 있을까. 나가타 모에(KB스타즈)가 만든 ‘나비효과’는 WKBL 순위 싸움을 뒤흔들었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박지수, 박지현이 해외리그에 진출해 유례없는 순위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썸을 따돌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타니무라 리카(185cm, C)와 신지현(174cm, G)이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신한은행은 2024~2025시즌 첫 10경기를 어수선하게 치렀다. 부상 자원들이 많았고, 조합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나단 감독까지 건강 문제로 사퇴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의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