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포지션과 여러 조합을 신경 쓰고 있다” 박정은 BNK 감독이 인터뷰 중 남긴 말이다. 부산 BNK는 지난 6월 6일 2025~2026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나카자와 리나(178cm, F)를 지명했다. 리나의 높이와 운동 능력에 기대를 걸었다.
정예림은 당시 이훈재 감독의 믿음 하에 조금씩 성장했다. 비록 데뷔 시즌에는 거의 뛰지 못했지만, 2021~2022시즌에 데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를 소화했다. 신진급 자원으로 팀에 에너지를 부여했다.
진안(181cm, C)은 2022~2023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다(경기당 13.2점 10.6리바운드 1.2어시스트). 득점은 커리어 하이가 아니었지만, 리바운드는 커리어 하이. 데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도 나섰다. ‘경험’이라는 자산을 쌓았다.
“박신자컵이 부산에서 열린다. 그게 다행이다” WKBL은 지난 2024년 6월 23일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일본 도쿄에서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를 시행한 것. 드래프트에 참가한 WKBL 6개 구단은 팀과 지명 순번에 맞는 조각을 살폈고, ‘타니무라 리카’가 12명의 참가자 중 가장 먼저 WKBL에 입성했다.
하나은행이 담금질을 하고 있다.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7월 21일부터 2주 동안 조선대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했다. 3대3과 4대4 등 부분 훈련은 물론, 5대5 훈련을 소화했다. 남자 선수들과 함께 운동했기에, 하나은행 선수들은 스피드아 활동량을 배가할 수 있었다.
우리은행이 업그레이드 된 포워드 농구를 조합하고 있다. 센터인 양지희(은퇴), 배혜윤(용인 삼성생명)이 존재했던 시절, 조화로운 농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위성우표’ 우리은행은 이후 김정은(부천 하나은행), 박혜진(부산 BNK),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등에 더해진 김단비를 앞세운 포워드 농구로 강팀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