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의 삼성생명과 이채은의 KB스타즈는 지난 22일부터 5전 3선승제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1차전은 KB스타즈의 69-56 승리로 끝났다.
“제가 괜찮은 선수라는 걸 증명해야 하잖아요.” 청주 KB스타즈 강이슬(32)이 세 마리 토끼를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강이슬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우승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진출, FA 대박을 모두 노릴 수 있다.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이주연(171cm, G)은 2022~2023시즌 중 전방십자인대를 다쳤다. 큰 부상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동포지션 대비 뛰어난 피지컬과 활발한 운동 능력을 살리지 못했다.
“(박)지수 언니를 위해서, 더 열심히 뛰었다” 청주 KB는 2025~2026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WKBL 여제’인 박지수(198cm, C)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완수 KB 감독는 박지수에게 의존하지 않으려고 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투는 김보미 해설위원이 맡는다. 김보미 해설위원은 2020~21시즌 KB와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까지 이어진 접전 속 삼성생명 선수 중 가장 높은 3점슛 성공률인 53.3%(8/15)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이바지한 바 있다.
이 승리로 KB는 유리한 상황에서 남은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역대 34번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사례는 25회다. KB스타즈는 73.5%의 우승 확률을 선점하며 통산 세 번째 통합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