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정규리그 1위팀 KB스타즈가 역대 3번째 통합우승을 위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73대46의 대승을 거뒀다
KB가 1차전을 챙겼다. 청주 KB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3-46으로 꺾었다. ‘2025~2026 정규리그 우승 팀’의 위용을 또 한 번 보여줬다.
정규리그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맞붙는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는 오히려 농구팬들이 전력 차이가 있는 1위와 4위의 대결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언더독이 전력이 강한 팀에게 도전하는 것은 스포츠의 큰 매력이기도 하고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KB 스타즈와 우리은행 우리WON은 WKBL을 양분한 데다가 지난 네 시즌 동안 두 번이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했던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이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무대서 만난다. 지난 시즌과는 정반대 입장이 된 두 팀의 맞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우리은행의 가용 자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산 우리은행 선수들은 ‘봄 농구’가 다가올 즈음이면 한 가지 전통을 실천으로 옮긴다. 선수단 모두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을 똑같은 사진으로 바꾸며 플레이오프를 맞이한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이적한 시즌(2022~2023시즌)에도 바꿨었다”라는 게 김단비의 설명이다.
KB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그리고 다른 구단보다 최종전을 빨리 치렀다. 휴식을 어느 정도 취했다. 무엇보다 홈 어드밴티지를 획득한 채,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