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09∼2010 여자프로농구에서 독주를 거듭하고 있다. 신한은행(23승3패)은 6라운드가 진행중인 21일 현재 2위 삼성생명(18승8패)에 5게임차 앞선 1위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22일 김천 중립경기에서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프로농구 코트의 ''먹이사슬'' 관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바로 천적(天敵)이다.
2009-2010시즌 WKBL 중립경기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김천에서 열린다. 첫날인 22일과 마지막 날인 25일 2경기를 치르고 23, 24일 1경기씩을 치르게 되며 총 6경기가 펼쳐진다.
‘10초의 비밀’이다. 여자프로농구가 지난 시즌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데는 올시즌부터 추가된 10초의 힘이 크다.
운동선수가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프로선수들이 새벽과 야간 훈련 시간이 없다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여자프로농구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 매해 반복되는 구리 금호생명의 안타까운 고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