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정규리그가 6라운드를 마치며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다. 6라운드가 끝난 현재 신한은행이 독주가 계속되고 있고, 2위 삼성생명이 주춤한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혼전이 여전하다.
여자프로농구 4위 경쟁이 뜨겁다. 6라운드까지 팀당 30경기씩을 치른 5일 현재 천안 국민은행과 부천 신세계가 나란히 12승 18패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신세계의 양정옥이 4일 열린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 4개를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시즌 초반에는 한채진이 못 뛰었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신정자는 개막 한 달 보름을 남기고, 대표팀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몸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금호생명이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올 시즌 3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팀이 됐다. 삼성생명에 올 시즌 5전 전패를 당하며 유독 삼성생명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금호생명은 이날(3일) 승리로 6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