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는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이적으로 프랜차이즈라는 직함과 동시에 2010-2011시즌에는 고참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됐다.
kdb생명은 금호생명에서 kdb생명으로 팀명을 바꾸고 첫 시즌을 맞았다. 팀명을 바꾼 후 첫 시즌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시즌이다. 지난 시즌까지 선수들의 부상과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위기를 겪었던 kdb생명은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2010~2011 시즌 여자프로농구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에는 전력이 강화된 신세계가 신한은행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단숨에 스타탄생을 예고한 선수는 없지만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온 유망주들은 많다. 올 시즌 새로운 대세자리를 예약한 스타들이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김 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여자농구계에서 내공을 쌓아 정상 복귀를 노리는 kdb생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구단의 기대는 물론 역할이 바뀐 것에 대한 부담도 따를 법하다.
매 경기를 9명으로 치르다보니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은 더욱 심했다.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대표팀의 투혼은 더욱 아름답다. 만약 박정은, 이미선 등이 있었다면 8위 이상의 성적도 가능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