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0 시즌이 막을 내렸다. 신한은행의 4연패로 막을 내린 올 시즌 두드러졌던 현상 중 하나는 여전한 노장 선수들의 강세였다.
후배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전주원은 “이제 정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마음으로 정해놓은 선수생활이란 다음 시즌 1년을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7일 금호생명은 3월 31일 계약이 만료된 이상윤(48) 감독의 후임으로 김영주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키기로 밝혔다.
올 시즌 여자농구가 건진 또 하나의 수확이라면 용인 삼성생명의 킴벌리 로벌슨(24, 176cm)을 들 수 있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순조로운 세대교체를 통해 5연패 도전에 나선다.
용인 삼성생명 ‘명품 포워드’ 박정은(33)이 가슴에 독기 품은 방을 또 하나 만들었다.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안산 신한은행의 벽에 막혀 또 다시 한 맺힌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