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옷으로 갈아입은 신정자가 3년 더 유니폼을 입는다. 시즌 종료와 함께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신정자는 구단과의 첫 협상테이블 5분 만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속 신한은행에 남기를 원했던 신정자와 구단이 쉽게 합의를 본 것. 신정자는 이정희 사무국장과의 첫 면담에서 몇 마디 덕담을 주고받다가 구단의 제시안에 바로 사인했다.
개막 16연승, 위기, 그리고 ‘우승’. 2015년 2월 23일,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2014~201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31경기 만에 26승 5패라는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이룬 승리의 공적, 위기의 순간, 그리고 ’우승‘의 순간에 대해 파헤쳐 봤다
비시즌 지옥훈련(?)으로 악명이 자자한 우리은행이 통 큰 휴가를 약속했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3년 연속 통합 우승,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명실상부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올라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미국 농구연수를 실시한다. WKBL은 오는 9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김규희(신한은행), 강이슬, 신지현(이상 하나외환) 등 10명의 프로농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농구연수를 연다. 김규희는 2014-2015시즌 식스우먼상을 받았으며, 강이슬은 정규리그 MIP, 신지현은 신인선수상을 받은 여자농구의 미래다.
구리 KDB생명 가드 이경은(28, 173cm)의 선택은 ‘FA 시장’ 평가가 아닌 팀 내 간판스타였다. 지난 2010년 KDB생명과 5년 계약을 맺었던 이경은은 당시 계약 내용대로라면 2014-2015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경은과 KDB생명은 지난해에 또 한 번의 연장계약에 합의한 채 시즌을 맞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시즌을 뜨겁게 달굴 ‘FA 시장’이 막을 올린다. WKBL이 31일 2015년 FA(자유계약)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FA 자격 취득 선수로는 이미선(삼성)과 김정은(하나외환)을 비롯, 1980년생 동갑내기 3인방 변연하(KB스타즈), 신정자(신한은행), 임영희(우리은행) 등 총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