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제대로 평가 받겠다” 매년 기대주로 머물고 있는 용인 삼성생명의 중견 가드 박태은(27, 170cm)이 야심찬 속내를 드러냈다. 대만 명문 구단인 케세이라이프와 연습게임을 치르고 있는 용인 삼성생명의 연습 구장인 STC에서 만난 박태은은 ‘평가’라는 쉽지않은 단어를 자신있게 내뱉었다.
“이번 시즌은 분명히 다를 겁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슛팅가드로 자리매김한 구리 KDB생명의 ‘백장미’ 한채진(30, 174cm)이 지난 2년 동안 아쉬운 성적에 대한 답답한 속내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철저한 준비에 대해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화끈한 공격농구. KB가 지난 시즌 보여주었던 색깔이다. 올 시즌에도 그 색깔은 유지될까? 청주 KB는 지난 2013-14시즌 서동철 감독의 부임과 함께 공격농구를 선언하며 리그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 ‘국민에이스’ 변연하가 본인의 득점은 줄었지만 다른 선수들을 살리는 데 눈을 뜨며 전체적인 팀 전력은 상승하는 효과를 봤고, 강아정, 홍아란 등이 급성장하며 뒤를 받쳤다.
구리 KDB생명이 태백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KDB생명은 오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전술,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별도의 전술훈련은 없다.
지난 달 29일 열린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유독 작은 신장의 선수가 눈에 띄었다. 바로 하나외환에서 2라운드에 지명한 오디세이 심스(22, 173cm)다. 심스의 신장은 겨우 173cm.
“선수가 없어 훈련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WKBL 6개팀의 공통된 하소연이다. 여자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터키여자농구세계선수권으로 선수단을 이원화시켜 예년보다 많은 주축선수가 국가대표로 차출된 상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