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농구 대표팀에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외치는 선수들이 많다. 대표팀은 체코에서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해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대표팀의 맏언니 이미선(35)을 비롯해 에이스 변연하(34)와 센터 신정자(34) 등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벌써 12년째 대표팀 생활이다. 언젠가부터 대표팀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변코비'' 변연하(34)는 생애 네 번째 아시안게임을 두고, ""대표팀으로서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고 칭했다.
20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농구 대표팀에게 이번 체코 전지훈련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출범한 1998년 이후 국제대회를 대비한 해외 전지훈련은 처음이다. 국제대회 참가에 앞서 진행되는 대표팀 차원의 해외 전훈은 프로 출범 이후 완전히 사라졌다.
박지수(16, 195cm)의 성장속도가 무섭다. 여자농구 역대 최고의 재능이라 불릴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존스컵에 참가했던 여자농구대표팀이 귀국했다. 25일 오후 9시 3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여자대표팀은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농구 여자대표팀의 최장신(202cm) 센터 하은주(31·사진)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인천 아시아경기 금메달 사냥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체코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은 25일 프라하에서 벌어진 현지 프로팀 흐라데츠크랄로베와의 연습경기에서 91-72로 승리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이 3위를 차지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4 제36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여자부 최종전서 대만A에 79-7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승2패로 3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