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는 팀을 만들겠다.” 3년 만에 다시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지휘봉을 잡은 김영주 감독의 취임일성은 ‘잘 하는 팀 만들기’였다. 선수단 휴가를 마치고 지난 13일부터 훈련에 들어간 KDB생명의 김영주 감독은 자신이 팀을 떠난 사이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의 분위기를 바꾸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
윤성호 SBS스포츠 아나운서와 여자 농구 국가대표 신정자가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둘은 오는 5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농구 코트 위에서 사랑을 꽃피운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며 한 쌍의 아나운서-스포츠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남자 아나운서와 여자 농구선수 국내 1호 부부다.
맞수 열전은 한국농구를 대표했던 선수들의 가상 대결을 통해 두 선수를 비교해보는 코너이다. 3월호에서는 WKBL 최고의 공격형 가드로 불렸던 ‘탱크가드’ 김지윤(은퇴)과 ‘청주 아이유’ 홍아란(KB스타즈)의 대결을 그려봤다.
인천 신한은행에는 하은주, 신정자, 곽주영 등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빅맨 3명이 뛰고 있다. 여기에 신한은행의 다음 미래를 책임질 센터 양인영(20, 184cm)이 언니들 밑에서 성장 중이다. 양인영은 2013 W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에 선발된 선수다. 부천 하나외환 강이슬, 용인 삼성 유승희 등 동기들이 조금씩 리그에서 기회를 잡아가는 중이지만, 양인영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출전은 9경기 모두 합쳐 38분 23초에 불과하다.
신정자(35, 185cm)는 올해 1월 28일 구리 KDB생명에서 인천 신한은행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다시 신한은행과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과 신정자는 일찍이 협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자는 “(신한은행 합류 후)시즌 중반에 FA 잔류로 마음을 굳혔다.
유재학 감독을 도와 모비스 왕조의 기틀을 닦았던 임근배(48) 코치. 그가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의 감독으로 돌아왔다. 삼성은 지난 16일 신임감독으로 임근배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임근배 감독은 대우, 신세기, 전자랜드, 모비스 등에서 유재학 감독과 무려 14년 간 호흡을 맞춘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