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존재감을 보인 한국이 존스컵 2승째를 달성했다. 한국여자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윌리엄존스컵 농구대회 대만B(국가대표2진)와의 경기에서 61-4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3쿼터까지 5점 내외의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 갔지만 4쿼터에 폭발하며 승리를 거뒀다.
체코전지훈련 중인 여자농구대표팀이 체코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체코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표팀은 체코에서 프로팀과 2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체코, 캐나다, 세르비아 대표팀이 참가하는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지 도착 후 23일(한국시간) 대표팀은 체코 BLK 슬라비아와 첫 연습경기를 가졌고, 시종일관 리드를 가져간 끝에 95-60,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슬라비아는 체코리그 5위의 팀으로 알려졌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농구부문 운영 방식 및 조 편성이 확정됐다. 지난 20일 운영 방식에 대한 승인 절차가 완료됐고, 21일에는 남자농구 조 추첨도 열렸다. 남자농구는 16개팀이 참여, 여자농구에 비해 까다로운 방식을 통해 우승을 가리게 됐다. 8개팀이 12강에 선착한 상태고, 나머지 8팀이 조별예선을 통해 남은 4자리의 주인을 가린다. 이어 12강, 8강은 풀리그로 진행되며, 4강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이다.
“골밑에 융단폭격을 가해야죠”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안세환 감독이 시즌 구상을 밝혔다. 올 시즌 KDB생명의 농구는 높이의 농구가 될 것이라며 말이다. 지난 시즌 KDB생명은 정규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신정자, 한채진, 이연화, 이경은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KDB생명으로선 분명 안타까운 성적이었다.
“고등학교 때요? 그때 라이벌 의식은 정말 엄청났죠.”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김계령(35, 190cm)과 허윤자(35, 183cm)는 고등학교 시절 숙명의 라이벌이었다. 각각 숭의여고과 선일여고에 재학 중이던 두 선수는 라이벌 의식이 팽팽했던 두 학교의 간판센터로 한국여자농구를 이끌 선의의 라이벌로 불렸다. 큰 신장에 탁월한 기술까지. 언론에서도 고등학생인 두 선수에 대한 관심이 엄청났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운영 방식이 결정됐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8강 시드를 배정받았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0일 남녀농구 운영 방식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여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참가국이 몰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