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후 10년의 시간을 신한은행에서만 보내왔던 김연주에게 지난 2014-15시즌과 FA계약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하나외환 김정은. 2006년 겨울리그부터 2014-2015시즌까지 WKBL서 11시즌을 뛰었다.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포워드. 득점왕, 베스트5 등 화려한 개인상도 밥 먹듯 받았다.
여자농구가 침체기를 깨고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국민적 관심을 모이더니 1월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팬들과 소통하는 재미있는 행사들로 큰 호평을 받았다.
분홍색 유니폼 대신 하얀색 블라우스를 입은 모습이 화사했다. 하지만 얼굴에서는 피곤함이 묻어나왔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거머쥐며 지난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한 신지현(20·하나외환). 27일 만난 그의 시선은 벌써 다음 시즌을 향해 있었다.
춘천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모두 10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번시즌 11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수비력이 좋은 선수에서 묵묵한 코치를 거쳐, 이제는 우승을 이끌고 있는 위 감독. ‘더 바스켓’은 위 감독을 만나 선수 시절과 코치, 감독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히, 위 감독은 ‘어떤’ 아빠, 남편인지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라에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말하는데, 우리팀은 오히려 정상의 비정상화도 필요하다” 지난 시즌 부천 하나외환의 박종천 감독은 “때로는 비정상적이 비과학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을 던져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박종천 감독은 모든 플레이의 바탕이 되어야 할 체력과 기본기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비시즌 훈련을 더욱 강도 높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미리 예고했다. 그리고 이 예고는 어김없이 현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