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때 코트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뛰겠다"" 춘천여고 출신인 강계리(164cm, G)는 201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7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2018~2019시즌 도중에는 삼성생명에서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훈련만이 답이다. 최선을 다해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강유림(175cm, F)은 2025년 1차 FA 협상 테이블에서 원소속팀인 용인 삼성생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4년에 연봉 1억 8,500만 원, 수당 2천만 원 등 연봉 총액 2억 5백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기존 연봉(1억 1천만 원) 대비 86% 인상된 금액이다.
어마어마한 거물이 돌아왔다. ‘여제’ 박지수(27)가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로 복귀했다. 그야말로 화려한 귀환. 리그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선수다. 박지수는 고교 시절부터 ‘초특급’ 소리를 들었다. 2016~2017시즌 KB스타즈에 입단해 2023~2024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두나는 지난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3순위로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첫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두나는 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다크호스로 꼽혔다. FA로 신지현과 신이슬, 최이샘 등이 가세했고 아시아쿼터 1순위로 센터 타니무라 리카까지 선발하며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2023-2024시즌이 시작하기 전 KB스타즈는 분명히 우승 후보로 불렸던 팀이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종료 후 박지수가 해외 진출을 결정하면서 KB를 향한 평가는 이전 시즌과 비교해 급격하게 바뀌었다. 우려 가득했던 시즌이었지만 이들은 반전 스토리를 쓰며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