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 명승부를 선보인 두 팀이 다시 만났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998년 출범한 WKBL이 20주년을 맞았다. 여러 가지 제도의 변화와 발전의 노력 속에 다사다난했던 시간이 흘렀고 여자농구는 안타깝게도 농구의 인기 하락과 함께 현재, 프로스포츠임에도 ''비인기 종목''의 그늘에 있다.
올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유난히 뜨겁다. 오랜만에 우승 경쟁이 재밌어졌다. 28일 현재 선두 우리은행은 27승6패, 2위 KB스타즈는 25승7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차.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KB스타즈는 3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설 연휴로 2월 셋째 주에 경기가 많지 않아 지난주를 거르고 특별히 두 주간의 경기력을 토대로 뽑은 ''주간 그뤠잇''. 이번 주의 선택은 KB의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다.
여자프로농구 2017~2018시즌이 정규리그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정규리그 1위팀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최우수선수(MVP) 향방도 오리무중이다.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83-68, 15점차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