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남북 통일 농구 개최와 더불어 여자 농구는 단일팀 구성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12명 대표 선수 중, 현실적으로 3명 정도는 북한 선수가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박지수가 개인 최다 득점을 7점으로 갱신했다. 라스베이거스도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순위 싸움을 펼치던 시카고와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시카고 스카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98-74로 이겼다.
대회가 코앞인데 아직 선수단 구성을 못마쳤다. 여자농구 대표 팀은 8월 18일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나간다. 하지만 북한 선수가 몇 명이 합류할지, 누가 올지, 언제 오게 될지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못 알아들을 때도 있었어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통일 농구 대회를 통해 평양을 방문해 2차례(남북 혼합 대결, 남북 맞대결) 경기를 치렀던 박혜진(28)은 단 사흘만 북녘에 머물렀음에도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다. 승패를 떠나 멀게만 느껴졌던 북한 선수들과 경기를 치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신기할 따름. 평양 방문기는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들이 진천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자농구 대표팀도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점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인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이문규 감독은 좋은 평가를 남겼다. 더불어 단일팀과 박지수(20·라스베이거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농구가 동반 우승했듯 이번에도 잘 해보겠다."" 10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한국은 내달 18일부터 9월 2일까지 보름여 동안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선수 779명과 경기임원 181명 등 총 39종목에 걸쳐 960명을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