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28, 178cm)도 로숙영의 실력에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여자농구대표팀은 평양 류경정유정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대회에 뛰었다. 첫날은 남북 혼합팀의 경기가 펼쳐졌고, 다음 날 남녀 남북대결로 이어졌다. 5일 여자 선수들의 경기에서 매치 포인트가 됐던 건 박혜진과 로숙영의 맞대결.
''궂은일의 대명사'' 백지은이 연습경기에서도 투지를 불살랐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2일 용인 KEB하나은행 연수원에서 대만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주장 백지은도 이날 경기에 출장했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경기를 소화했다.
아쉬움과 가능성을 모두 확인한 경기였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2일 용인 KEB하나은행 연수원에서 대만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5쿼터로 치러진 이날 대만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했다. 주로 김이슬과 김지영, 신지현, 김예진 등이 앞선을 소화했고, 이수연과 김단비, 백지은, 박찬양 등은 골밑을 번갈아 맡았다.
""지난 시즌 다소 헤맸던 모습은 버리고 싶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2일 용인 KEB하나은행 연수원에서 대만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포워드 김단비도 이날 경기에 나섰다. 선발로 경기에 출장한 그는 다양한 공격 기술을 뽐내며 팀에 기여했다. 특히 유로 스텝에 이은 언더슛에 여러 차례 성공했다. 또 이 동작으로 득점인정반칙까지 얻어내는 등 대만 선수들을 괴롭혔다. 미드레인지슛과 속공을 통해 득점을 올리는 장면도 있었다.
하나은행에 김지영을 잇는 깜짝 스타가 탄생할까? 부천 KEB하나은행은 12일 용인 KEB하나은행 연수원에서 대만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유망주 김예진도 이날 경기를 소화했다. 이환우 감독은 이번 비시즌 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로 김예진을 꼽았다. 이 감독은 ""일본에서 진행한 고산 지대 훈련에서 가장 많이 좋아진 선수가 김예진""이라고 칭찬했다.
“말로만 들었던 평양냉면, 너무 맛있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대회를 다녀온 여자농구대표팀의 박하나가 첫 방북소감을 전해왔다. 누구나 처음 가는 곳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있기 마련. 그러나 긍정 그 자체인 박하나에겐 북한에서의 생활은 큰 어려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