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에서 뛸 북측 선수로 로숙영(25·181㎝), 장미경(26·167㎝), 김혜연(20·172㎝) 세 명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7일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세 명의 여자농구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4월 염윤아(31)를 KB스타즈로 떠나보냈다. 염윤아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1번을 맡았던 핵심 자원이었다. 공백이 만만치 않다.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은 유력한 대체카드로 김이슬(24)을 지목했다.
""뛰는 것 자체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9일부터 강원도 정선과 태백, 영월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염윤아, 심성영(이상 국가대표 합류), 강아정(재활), 박지수(WNBA 진출)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참여했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언제 확정될까. 지난 4~5일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치른 뒤 농구계는 다서 들떠 있었다. 당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고, 여자농구 단일팀 구성도 어려움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방북단이 돌아온지 열흘이 됐지만 아직 단일팀에 대한 논의는 진척이 없다. 남측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실력이 출중한 선수 3명을 북측에 요청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된 남북통일농구. 3박 4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남한의 농구 선수들은 태어나서 처음 평양을 방문해보고, 북한 선수들과 농구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여자농구 최초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되는 여자농구 선수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4연승을 마감했다. 라스베이거스는 16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더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LA 스팍스와의 맞대결에서 78-99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던 라스베이거스는 5경기 만에 첫 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