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21)가 미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기 위해 1일 미국으로 떠났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지수는 지난해 4월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됐다.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유니폼을 입었다. 32WNBA 데뷔 첫 해 라스베이거스에서 3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3분을 뛰며 2.8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전이 아닌 백업요원으로 뛰다보니 개인 성적이 좋을 수 없었다.
“이번에는 좀 달라요. 우승도 하고 MVP까지 받고 가니까 자신감이 더 생겨요.” 또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타는 박지수(21)의 표정은 밝았다. 박지수는 1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에 두 번째로 가는데, 첫 해보다 부담이 더 많다. 한 번 경험해봐서 거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지난해보다 더 잘하고 싶다. 적응을 한 번 했으니 그 부분은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희진이라는 특급 조커가 합류한 KB스타즈는 더 강해질 수 있을까. 창단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WKBL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KB스타즈. 국보 센터 박지수와 이적생 염윤아, 프렌차이즈 스타 강아정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KB스타즈는 지난 6년간 이어진 우리은행 왕조를 종식시켰다.
감독 대란에 이어 이젠 선수 대란이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잇단 악재로 새 시즌 준비 돌입부터 휘청거리고 있다. 2018~2019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신한은행은 발빠르게 새 시즌 준비에 나섰지만 감독 선임부터 선수단 구성까지 일이 꼬이고 있다. 지난 3월, 시즌 종료 직후 곧바로 박성배 감독을 선임하며 발빠르게 움직였으나 박 감독이 데려온 친동생인 박성훈 코치가 아마 시절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그냥 죽지는 않아요.” 한 달 사이에 정상일(52) 신한은행 감독의 한숨이 늘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을 때만 해도 기대감이 가득했는데 막상 합류해보니 밑천이 없다. 지난달 곽주영과 윤미지, 양지영, 김형경, 김규희 등 선수 다섯 명이 한 번에 은퇴를 선언했다. 설득도 소용없었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선수들은 대부분 최근 1년 사이에 갖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8년 3월에 전신 KDB생명이 팀 해체를 선언했고 이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위탁 관리팀으로 지내다가 지난해 10월 OK저축은행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아 2018-2019시즌을 치렀다. OK저축은행의 네이밍 스폰서 기간이 만료되자 BNK 캐피탈이 농구단의 새 주인으로 결정돼 최근 1년 사이에 ''KDB생명 → 연맹 위탁 관리 → OK저축은행 → BNK 캐피탈'' 순으로 유니폼에 새긴 팀명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