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4연승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나탈리 어천와(21점 10리바운드 5스틸), 박혜진(16점-3점슛 4개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아이샤 서덜랜드(14점 6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케일라 알렉산더(21점 16리바운드), 배혜윤(19점 5리바운드), 박하나(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78-65으로 물리치며 4연승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을 다투었던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감독은 2라운드 초반 최상위권 유지를 위해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다.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는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2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양 팀은 1라운드를 모두 3승 2패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긴 기억이 있다. KB스타즈가 4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는 사이 두 감독은 최상위권 도약 및 유지를 노리고 있다.
박지수(19 KB스타즈)가 WKBL 정규리그 1라운드 MVP로 뽑혔다. 박지수는 16일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70표 가운데 62표를 받았다. 팀 동료인 다미리스 단타스(KB 스타즈)가 5표로 그 뒤를 이었고, 앨리샤 토마스(삼성생명)도 3표를 득표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주전가드 윤미지가 통산 500득점, 핵심 식스맨 유승희가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윤미지는 1쿼터 6분12초에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501번째 득점을 기록해 500득점을 넘어섰다. 유승희는 1쿼터 29.7초를 남기고 곽주영 대신 교체 출전해 100번째로 코트를 밟았다.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3시즌 만에 외국선수 고민을 풀어내고 있다. 지난 2시즌간 외국선수들의 활약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모니크 커리 마케이샤 게이틀링 아둣 불각 알렉시즈 등 여러 외국선수들이 쓸쓸하게 한국 무대를 떠났다. 하지만 올시즌은 다르다. 시즌 초반부터 카일라 쏜튼이 맹활약 중이다.
쏜튼이 신한은행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이 KB스타즈에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신한은행은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에이스 카일라 쏜튼의 37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74-7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3승 3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동시에 상위권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반면 KB스타즈는 4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