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판도가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당초 청주 KB스타즈,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이 3강 체제를 이룰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현재, 예상과 다른 흐름이다. KB스타즈(8승2패)와 우리은행(7승2패)은 위력이 예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제압하며 단독 3위를 지켜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1-65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신한은행은 3연승을 거두며 5승 4패가 됐다. 또한 4위 KEB하나은행(3승 6패)과의 승차도 1경기차로 벌리며 단독 3위 체제를 굳건히 했다.
신한은행이 외인 없는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비키바흐(17점 17리바운드), 이경은(11점 3리바운드), 한엄지(14점 3리바운드), 김단비(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1-65로 승리했다.
2라운드 막바지에 접어든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안혜지는 올 시즌 어시스트 1위(7.9개), 3점슛 성공률 37%(리그 7위), 2점슛 성공률 58%(전체 2위) 등 개인 기록에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는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 썸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는 KB의 93-75 승리.
강아정이 절정의 슛 감각을 뽐낸 KB스타즈가 BNK를 누르고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청주 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3-7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