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대신 아침에 북엇국을 먹었다(웃음). 그래도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걸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 삼천포여고 이다연(F, 173.3cm)이 홀가분한 표정을 보였다.
트라이아웃 후 만난 문지영은 “긴장을 해서 생각보다 보여주지 못했다. 일반 경기들과 달리 트라이아웃은 분위기가 달랐다. 눈에 띄어야 해서 신중하게 플레이 했고, 원하는 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1박2일의 트라이아웃을 마친 뒤, 신입 선수를 선발한다. 총 27명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고교 졸업예정자 16명, 대학 졸업 예정자 8명, 일반인 참가자 3명으로 구성됐다.
여자프로농구가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의 ''양강 구도''가 무너졌다. ''KB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가 지난달 30일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를 끝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준비를 가장 충실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를 보면, 승패를 떠나 지난 시즌과 확 달라진 부분이 보인다. 공수 활동량, 특히 트랜지션이 굉장히 빠르다. 볼 없는 지역에서의 스크린과 움직임도 상당히 좋아졌다. 수비조직력도 안정감이 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진안(181cm, C)이었다. 진안은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중요한 순간에는 항상 진안이 있었다. 진안은 “브레이크 타임 전이라 더 집중해서 했다. 선수들이 모두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이긴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