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되는 팀이다. 21일 현재 4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최근 “나탈리 어천와가 없었다면 우리 팀은 꼴찌다”고 말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어천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에서 뛰었던 어천와는 올시즌 우리은행에서 활약하고 있다. 비시즌 드래프트에서 뽑았던 티아나 하킨스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어천와를 어렵게 데려왔다.
선두 아산 우리은행의 에이스는 박혜진이다. 우리은행은 21일 현재 19승4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아산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선 78-67로 이겼다. 박혜진이 3점슛 7개 포함 31점을 몰아친 원맨쇼 경기였다. 박혜진은 통산 한 경기 최고 득점과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리바운드도 8개를 잡아냈다. 김정은이 15점을 올렸고, 나탈리 어천와도 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앞서가던 팀을 맹렬히 뒤쫓던 두 팀. 그러나 불과 20일 만에 이들의 처지는 완전히 바뀌었다. 한 팀은 3위에 오르며 뜻을 이뤘고, 다른 한 팀은 좀처럼 웃지 못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명암이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부천 KEB하나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5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최근 양 팀의 흐름은 정 반대다.
우리은행이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전에서 78-67로 이겼다. 에이스 박혜진이 3점슛 7개 포함 31점을 몰아쳤다. 박혜진은 통산 최고 득점 기록과 한 경기 최고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리은행을 승리로 이끈 히로인은 역시 박혜진이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득점포를 앞세워 4연승에 성공했다. 박혜진은 20일 아산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7개 포함 31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중심을 잡아주고, 김정은 어천와의 득점포도 터지면서 78-67 승리를 거뒀다.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운 KB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박혜진의 득점포를 제어할 수는 없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라이벌 청주 KB스타즈를 또 한 번 잡아냈다. 올시즌 상대전적 3승2패를 기록. 초반 2연패를 당한 뒤 3연승을 기록해 역전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와의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