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이 뛰게 될 신한은행은 베테랑 언니들이 많다.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우며 그가 코트에서의 에너지가 되어준다면 그 역시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역시도 “신인답게 패기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순위는 전체 2순위. 예상보다 빨리 이름을 불리며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조수아는 “1라운드만 가자는 마음이었는데, 삼성생명에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프로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석, 화봉고 출신의 조수민, 온양여고 양지수, 전주비전대 박은하를 선발했다. KB스타즈가 이날 3명의 신루키들을 선발한 가운데, 가장 먼저 뽑힌 건 화봉고 조수민. 조수민은 중학교 때까지 골밑을 맡다 포워드로 전형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4일 청주체육관에서는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가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물론 감독과 프런트, 취재진 등 현장에 있는 모두가 숨죽여 주목하는 순번 추첨의 시간, 이번 드래프트 추첨은 지난 2019~2020 드래프트에 이어 KBSN 김가현 아나운서가 2시즌 연속 맡았다.
이훈재 감독은 “이지우는 앞에서 뽑힐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외로 우리 차례까지 내려와 운 좋게 지명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지명 순위가 내려가면서 생긴 어려움이 다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유영주 감독은 “지금 당장 기용이 가능할지는 몰라도 양지희 코치가 잘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WKBL을 이끌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며 문지영 선발에 만족했다.